
- 갈비구이
- 갈비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로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를 간장이나 고추장으로 양념 후 구워낸 음식이다. 특히, 떡갈비, 소갈비, 돼지갈비가 대표적이다.
떡갈비는 궁중에서 임금이 즐기던 고급 음식으로 쇠고기를 다져 만든 모양이 떡을 닮아 붙은 이름이다. 뼈가 없어 먹기 편하며 고소한 소고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소갈비는 소고기를 양념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가며 즉석에서 먹는 음식으로 달달한 양념 맛이 일품이다.
돼지갈비는 가격이 비싼 소갈비에 비해 싸고 육질이 부드러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 비빔밥
- 흰 밥 위에 갖가지 나물과 고기볶음, 튀각 등을 올려 비벼 먹는 비빔밥은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첫 손으로 꼽는 한국의 대표 음식이다.
비빔밥은 다양한 색채감을 즐길 수 있는 한 끼 식사로서, 영양소를 고루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웰빙 음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비빔밥으로 유명한 전주를 비롯하여 한국 전역 어디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각 지역마다 나름의 특색을 지니고 있다.
또한, 비빔밥은 1990년대 초 처음 항공기 기내식으로 채택 된 이후 전 세계 기내식 중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 조리법
- 김치
- 밥과 함께 한국인의 밥상에 반드시 오르는 반찬이 바로 김치다.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김치는 외국인들에게도 '한식'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이고 친근한 음식이기도 하다.
김치는 채소에 다양한 향신 재료를 넣어 숙성시킨 발효식품으로 종류만 해도 3백 가지 이상이 된다. 소금에 절인 배추를 양념에 버무린 배추김치, 배추와 무를 주재료로 국물을 낸 나박김치, 사각형으로 썬 무를 양념에 버무리는 깍두기 등이 대표적이다.
김치는 김치 자체로도 맛있지만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도 활용된다. 잘 익은 김치에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김치찌개, 김치에 밥을 넣고 볶는 김치볶음밥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 요리이다.
- 조리법
- 불고기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 요리로 꼽히는 불고기는 얇게 썬 소고기를 양념장에 무쳐서 석쇠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예전에는 너비아니라고 불렸는데, 너비아니는 궁중과 서울의 양반집에서 쓰던 말로 고기를 넓게 저몄다는 뜻이다.
고기를 소스에 재웠다가 구워 먹는 음식은 세계에서 불고기가 유일하다. 달착지근한 양념이 고루 벤 불고기는 그 자체로 즐기기도 하고, 종종 상추 등 쌈채소와 함께 쌈을 해서 먹기도 한다.
불고기는 손님을 대접하기 위한 대표적인 음식이기도 한데, 이와 같은 연유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유명해진 한식이기도 하다. 지금도 모임 자리에 빠지지 않는 메뉴가 불고기이다.
- 조리법
- 막걸리
- 막걸리는 찹쌀 등의 곡물을 찐 다음 누룩과 물을 섞어서 발효시킨 한국 고유의 전통주이다. 와인이 과일주라면 막걸리는 곡물주로 증류 등 다른 공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걸러 만든다. 이런 연유로 술이 맑지 않아 탁주라 불리기도 하고, 밥알이 동동 떠있다고 해서 동동주라고도 불렸다.
막걸리는 예로부터 만드는 법이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해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유산균, 식이섬유 등 막걸리의 풍부한 영양 성분이 알려지면서 웰빙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과일을 섞은 막걸리 칵테일 등 막걸리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젊은층은 물론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 전(부침개)
- 한국 음식은 튀김보다는 지지는 것이 많다. 육류나 생선, 채소 등의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쌀가루나 밀가루 또는 달걀을 풀어 옷을 입힌 다음 번철에 기름을 둘러 지져내는데 이런 것들을 통틀어 전이라 부른다. 전은 계절에 따라 다양하고 풍성한 재료로 다양한 상차림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특히, 파를 듬뿍 깔고 밀가루 반죽을 얹은 파전과 녹두에 돼지고기 등을 넣어 부친 빈대떡이 대표적이다. 비오는 날이면 막걸리와 함께 궁합을 이루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이외에도 파전에 해물을 더한 해물파전과 새콤한 김치로 맛을 내는 김치전도 인기가 높다.
- 조리법
- 한정식
- 한정식은 서양의 정찬처럼 시간에 따라 한 가지씩 차려내는 것이 아니라 한 상에 동시에 차려져 내오는 한국의 전통 반상 차림이다. 한정식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전채, 곡물 위주의 주식과 부식, 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찬의 가짓수에 따라 크게 3첩, 5첩, 7첩, 9첩, 12첩으로 나뉜다.
한정식의 맛의 비결은 그날 그날 논밭과 바다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재료와 음식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 정성에 있다. 한정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그 화려함과 다양함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음식 하나하나가 건강을 생각해서 정성 없이는 만들어 질 수 없기 때문에 세계 어느 곳에서든 호평 받고 있다.
- 잡채
- 당면을 투명하게 삶아 건져 시금치, 당근, 버섯, 고기, 양파 등을 넣고 따끈하게 무쳐내는 잡채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별식이다. 불고기, 갈비, 비빔밥과 함께 외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히기도 한다.
잡채는 한국인의 잔칫상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기도 한데, 생일잔치, 결혼식피로연, 환갑잔치 때도 잡채가 나온다. 그만큼 잡채는 화려하고도 품격 있는 음식으로 여겨졌다.
잡채는 여러 채소를 섞어 만들어 우리의 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한 끼 식사도로 손색이 없다.
- 조리법
- 삼겹살
- 삼겹살은 한국인이 가장 좋하는 돼지고기로 전 세계 삼겹살을 한국인이 다 먹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삼겹살은 돼지의 배 쪽 부분으로 살과 지방 부분이 세 겹으로 겹쳐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육질이 잘 형성된 삼겹살은 살코기와 비계가 번갈아 겹겹이 붙어 있어서 고기가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조리과정 중 너무 오래 구우면 기름기가 다 빠져 고기가 딱딱해짐으로 빨리 구워야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삼겹살은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로 한국 전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 보쌈/족발
- 수육은 돼지고기를 삶아서 눌러두었다가 얇게 썬 음식으로 상추나 배추 등에 싸서 먹는데 이를 보쌈이라고 한다. 보통 굵게 썬 무채와 달콤한 밤을 섞어 맵게 무친 후 보쌈 고기와 함께 배추에 싸서 먹는다. 세계적으로 삶은 고기가 장수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족발은 한국의 대표적인 안주 및 야식 메뉴로 사시사철 출출한 저녁이면 생각나는 각별한 먹을거리이다. 같은 돼지고기지만 살코기와 씹히는 맛이 전혀 다른 것이 족발의 매력으로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족발 특유의 맛은 껍질과 관절 내의 연골을 구성하고 있는 젤라틴 덕분이다. 이색 건강식으로 한국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국수
- 전세계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국수 요리 중 한국 고유의 맛을 살린 잔치국수, 칼국수는 한국인의 별식으로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고 있다.
잔치국수는 긴 면발이 '장수'의 뜻을 담고 있다하여 예로부터 잔칫집의 손님 접대 음식으로 대표되었다. 삶아 건진 국수에 멸치로 우려낸 맑은 장국을 부어 특유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칼국수는 밀가루를 반죽해 얇게 민 다음 칼로 가늘께 썰어서 만든다. 국물 맛을 어떤 재료로 내느냐에 따라 그 종류도, 맛도, 품격도 달라지는 재미있는 음식으로 주로 닭, 바지락, 치로 국물을 내어 칼국수를 끓여 먹는다.
- 조리법
- 냉면
- 찬국수라는 뜻을 지닌 냉면은 한국 고유의 면요리 중 하나로 특히 여름에 인기가 높다. 칡, 메밀 등 다양한 종류의 면에 오이 등 생야채와 삶은 달걀을 함께 낸다.
냉면은 육수에 따라 시원한 국물에 담겨 나오는 물냉면과 매콤한 양념에 비벼 나오는 비빔냉면으로 나뉜다. 또, 유래 지역에 따라 함흥식 냉면과 평양식 냉면으로 나뉘기도 하는데 함흥식 냉면은 녹말을 주 재료로 평양식 냉면은 메밀을 주 재료로 한다.
원조 지역이 모두 북한에 위치한 냉면은 6.25 이후 월남민에 의해 전국에 퍼지게 되었고, 여름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계절 별미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조리법
- 된장찌개/청국장
- 된장은 한식의 기본 양념이자 발효 음식의 대표적인 재료이다. 그런 만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한국인들은 된장찌개를 첫 손에 꼽는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는 고향과 어머니를 떠올리게 한다.
청국장은 푹 삶은 콩을 더운 방에 띄워서 만든 된장이다. 일본의 낫토와 비슷해 보이지만 자연 그대로 발효시킨다는 점에서 다르다. 청국장찌개는 물에 청국장을 풀고 쇠고기, 두부, 김치 등을 넣고 끓인 찌개이다. 최근 다이어트와 항암 효과가 알려지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걱정된다면 김이나 김치에 싸서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 조리법
- 순두부찌개
- 뚝배기에 끓여낸 순두부찌개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한다. 당장이라도 끓어 넘칠 듯 아슬아슬한 모양도 그렇거니와 끓는 소리가 입맛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보들보들 넘어가는 순두부로 맑게 끓인 순두부찌개에는 간간한 새우젓이 찰떡궁합이다. 고기와 해물을 듬뿍 넣어 매콤하게 끓인 순부두찌개에는 날달걀 하나를 넣고 휘휘 저어가며 먹어야 제 맛이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두부 요리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순두부찌개를 이상적인 겨울 음식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부드러워 소화가 잘될뿐만 아니라 맛이 담백해 전세계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 조리법
- 삼계탕
- 닭에 인삼, 황기,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음식이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날씨가 무더운 여름 중에서도 초복, 중복, 말복에 한 번씩은 먹게 되는 보양식으로 외국인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계탕이 매력적인 이유는 몸에 좋은 재료가 듬뿍 들어간다는 것이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닭고기와 몸의 원기를 북돋아 주는 인삼, 마늘 등이 조화를 이루며 영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또,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은 혼자 먹기 적당한 사이즈로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 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 조리법
- 떡볶이
- 고주장이 주 재료인 새빨간 음식의 대명사가 바로 떡볶이다. 한국 사람 대부분이 최고의 간식으로 꼽는 떡볶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기도 하다.
떡볶이는 원래 매운 맛이 아니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만들었던 떡볶이는 쇠고기와 여러가지 야채를 넣고 간장에 조려 만들었다. 지금도 궁중떡볶이를 일반 한정식 식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추장을 넣고 버무려 매콤하게 만든 고추장 떡볶이는 1970년대 들어 학생들의 간식으로 유행하면서 오늘날 분식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 특히, 신당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떡볶이 골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조리법
- 김밥
- 김밥은 김에 밥을 올리고 시금치, 단무지, 당근, 달걀, 소고기 등을 올려 돌돌 말아내는 음식으로 밥 힘이 중요한 한국인의 간편한 한 끼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각종 재료의 선택과 가감이 가능한 김밥은 참치김밥, 치즈김밥, 김치김밥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종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밥과 속 재료를 분리한 충무김밥은 충무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손가락 굵기만 한 꼬마김밥과 반찬 대신 오징어무침과 무김치를 낸다. 김밥 중에서도 별미로 꼽히며 서울 시내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 조리법
- 죽
- 죽은 곡물에 물을 6~7배 가량 붓고 오래 끓여 부드러운 상태로 내는 음식으로, 특히 호박죽, 전복죽 등이 유명하다.
호박죽은 주로 늙은 호박으로 끓인 죽을 말하며 달짝지근하면서도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맛과 고운 빛깔이 시각과 미각을 즐겁게 해준다. 입맛을 돋우는 전식이나 식사를 마무리하는 후식 모두 두루 쓰인다.
흰 쌀과 전복만으로 맛을 내는 전복죽은 영양 만점의 건강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몸이 허하다고 느끼거나 가족 중에 환자가 생기면 꼭 찾게 되는 음식이 전복죽이었다. 최근에는 죽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보편화되면서 일상적인 한끼 식사로도 많이 찾는다.
- 조리법
- 떡/한과
- 떡은 곡식의 가루를 찌거나 익힌 뒤 모양을 빚어 먹는 음식으로 한국에서 떡은 명절이나 잔칫날 빠지지 않은 음식이다. 과거에는 절기마다 제철에 나는 재료들로 다양한 떡을 빚어 먹을만큼 떡은 최고의 간식이자 별식이었다. 한입에 쏙 들어가도록 동글동글 빚는 경단, 몸에 좋은 재료가 듬뿍 들어간 약식, 달콤한 꿀이 들어간 꿀떡 등이 대표적이다.
한과는 과일이 없는 계절에 곡물의 가루와 꿀로 과일 형태를 만들어 냈던 것에서 유래한다. 고운 찹쌀 가루에 꿀을 넣어 만든 강정, 밀가루를 꿀과 참기름으로 반죽해서 만든 약과가 대표적이다.
오늘날 떡과 한과는 명절 등 특별한 날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간식으로도 애용되고 있으며, 먹기 좋게 포장되어 선물용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 전통음료
- 한국의 전통 음료로는 수정과와 식혜가 꼽힌다. 몸에 좋은 한약재나 곡물을 써서 맛과 향을 살리고 몸을 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인데 특히 후식으로 많이 마셨다.
식혜는 밥을 엿기름으로 삭혀 만든 음료로 밥알을 띄워서 먹으면 식혜, 밥알을 걸러내고 국물만 마시면 감주라 불렀다. 소화를 돕는 효소가 들어 있어 달콤한 소화제로도 통한다.
수정과는 계피와 생강을 달인 물에 꿀과 곶감, 잣 등을 넣은 음료다. 주로 겨울철에 마시는 별미로 계피의 알싸한 향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달콤한 과일을 썰어 넣어 만드는 화채는 철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 식혜 조리법 수정과 조리법